Camp Compass

  • Subject
  • 서울 나들이 ??
  • Writer
  • 芮娥
  • Last Modified
  • 2015/08/07
  • Hits
  • 17956
  • Travel regions
  • South Korea
  • Guide auction info
  • Tag
  • Attached file
  • 처음 이 사이트를 접했을 땐 보잘 것 없는 나의 일상들을 여기에서 공유한다는 자체가 부담스러웠고 뭐든지 대단한 것만 올려야겠다는 압박감에 글을 쓸 엄두를 못냈었는데 하나를 쓰고 달리는 댓글에 힘입어 인젠 어딜 가든 카메라를 손에 들에 되고 사진 한장 찍어도 스트리를 생각하면서 구도를 잡게 되네요 ㅋㅋ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나의 삶을 다른 사람의 공감을 자아낸다는 크나큰 위안과 힘이 되는 거 같아요.

    어제는 태어난지 100일도 안된 아기를 업고 세브란스 병원에 하루 종일 있었네요.

    대학병원이라 그런지 검사도 많이 시키더라구요 ㅜ.ㅜ

    검사를 끝내고 별로 좋은 결과를 못 듣고 정류장에서 버스를 탄다는 것이

    방향을 햇갈려 반대편인 남편 직장 근처까지 가게 돼서 그냥 같이 퇴근을 했네요.



    SM-N900K | f/2.2 | iso 80 | 2015:08:05 17:47:27 | Flash did not fire. | 4.13mm

    요 작은 숲?길을 지나면서 괜히 여기서 봤던 여행기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런데 우울한 기분과 같이 덥기는 또 어찌나 더운지, 요 작은 나무터널은 그냥 관상용인듯 했어요.

    오늘까지 폭염이라니 제발 오늘로 주의보가 해제됐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더위에 암것도 안해도 스트레스가 쌓여 있을 텐데 그럴 수록 더 웃고

    더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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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芮娥
  • @louis 감사합니다. 제가 조금만 더 정성을 쏟으면 아무일 없이 잘 클것인데 .... 어쩜 그게 더 두려웠나봐요 ㅋㅋ 감사합니다.
  • 2015/08/10
  • 芮娥
  • @annie 맞는 말씀이에요. 저도 집앞 소아과만 다니다가 첨으로 대학병원 가게 돼서 막 설레?고 그랬는데 갔다 와서는 다신 가고 싶지 않네요.ㅋㅋ 심심한 위로 감사합니다.
  • 2015/08/10
  • louis
  • 참... 자식키우기 힘들죠. 그래도 기운을 내야죠. 기쁨도 주니까... 힘내세요^^
  • 2015/08/10
  • annie
  • 아픈사람이나 보호자나 심적으로 위로가 필요한 사람인데 대학병원 참 불친절해요~ 무슨 일인지 잘모르겠지만... 지인들의 육아를 보면 어린 아기를 대학병원에 데리고 가면 검사한다고 고생~ 그렇다고 검사결과도 명쾌하게 결론 내려주지도 않고... 그런데 나중에 지내고 보면 아무탈없이 잘 자라고 있고... 둘째부터는 대학병원 일부러 안간다고하더라고요.
  • 2015/08/07
  • 芮娥
  • @plextor 감사합니다. 지인분의 사례가 물론 그 부모의 마음은 오죽하겠냐만은 저한텐 힘이되네요. 저희 아긴 심장은 아니지만...그래도 신장쪽으로 평생 관리를 해야 된다니 엄마로서 모든게 제 잘못같이 힘드네요.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거 받아들여야죠. 감사합니다.
  • 2015/08/07
  • plextor
  • 에이.. 아이들은 늘 아프면서 크는겁니다. 곧 건강해질거에요. 제 지인분도 아이가 심장이 안좋아서... 태어난지 한달정도만에 심장수술을 했거든요. 뭐... 지금은 또 잘 지낸답니다..(관심은 늘 둬야겠지만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되실거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D
  • 201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