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제가 매년 들리게된 행사중에 하나가 바로 정동야행입니다. 처음에는 뭔가 싶어서 갔는데.. 행사를 할때마다 규모도 커지는것 같고.. 나름대로 테마도 잡아가는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즐기는 기분으로 들릴 수 있는 행사중 하나가 되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정동야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정동야행은 1년에 두번정도 열리는데.. 여름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그리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때에 다시 한번, 이렇게 두번이 열립니다. 물론 이번에 들린건 여름의 야행이었죠. 뭐랄까.... 갈때마다 푸하! 하는 느낌이 있어서 늘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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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늘 서소문쪽에서 들어가는 편이라.... 배재대학교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편인데요... 올해는 아이들과 같이 다녀왔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아이들과 같이 가기는 했습니다만, 작년은 사진을 찍기위해 시간을 따로 들였다면.. 올해는 상황이 안돼서 그러지는 못햇네요. 사진은 조금.. 부실합니다만.... 행사 자체는 정동길까지 확대되어 훨씬 커졌고, 사람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분위기라서 느낌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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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공연은 이런 장소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겠죠. 마술공연이야.. 복잡해서 보기 좀 힘들었습니다만..... 음료수부터 먹거리까지.. 속칭 "약빤듯한" 컨셉이 가득 차 있어서.... 뭐랄까.. 왁짜지껄한.. 어릴때 장터같은 느낌이 너무 좋았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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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물건들을 파는 공방부터, 직접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는 코너들까지.. 그리고 이것들이 작년 연말과는 또 다른 코스들로 되어있었습니다.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습니다만....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코너가 작년에도 있었는데.. 올해는 스크래치 패드의 형식으로 보다 더 알록달록하고 간편하게 제공되었습니다. 누가 다녀오신분 있으시면.. 뭔얘긴지 아실텐데.. 제가 사진으로 찍어놓지 못한게 못내 아쉽네요. 아이들만 없었으면.... 몇장 더 얻어올까.. 싶었습니다...

하아... 여기 정말 괜찮습니다.. 아마 가을에도 괜찮은 볼거리가 많을거같은데... 놓치지 않고 꼭 가봐야겠습니다..(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