指南针 野营

일전의 글에 올린 교자만두로는 만족할 수가 없죠. 이전의 튀김꼬치의 즐거운 추억도 있어서 이 다음은 꼬치를 먹으러 갔는데.. 여기가 대박이었습니다. 생전 먹도못한 닭꼬치들이....(츄릅) 자.. 다같이 구경하러 가실까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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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눈에 띄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꽤나 느낌이 미묘했다고나 할까요.. 일본의 가게들은... 작으면서도 나름대로의 품격이 있는... 그 무언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 그래요.. 제가 만화를 많이봐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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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자리에 앉을까 하다가.. 그냥 말았습니다. 이미 한끼를 때운 상태기도 했었고...웬지 이런건 Bar 에 앉아서 먹어야.. 할거같은 느낌? 메뉴판이 있지만 알게뭡니까. 저는 생맥주 외에는 몰라요....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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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맥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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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리에서 본 가게의 안쪽입니다... 사실 제가 제일 안쪽에 앉았기때문에... 입구를 기준으로 보자면 바깥쪽을 바라본거기는 한데요.. 쪼오기 보이는 밝은 빛이 있는쪽에도 문이 닫히는 별도의 방이 있어서 생각보다 가게는 넓은듯 합니다. 다만.. 가게의 면적과 맛에 비해 손님이 적다는 단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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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으로 나온 숙주나물. 적당하게 간이 배어있어서 몇 젓가락 더 먹을까 했습니다만.. 저는 이미 배부른 돼지가 되었으므로 패스합니다. 하지만 맛있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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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나온 꼬치. 물론 저 노란녀석은 겨자 소스가 맞습니다. 동석한 분의 설명으로는 닭의 꼬리 부분에서 추출(?)한 기름부분만을 발라내서 구운 거라고 하더라구요... 우옹? 분명 기름인데..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역시 맥주 안주로는..-.-=b

iPhone 6 | f/2.2 | iso 250 | 2016:02:01 20:01:28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4.15mm

요건 두번째메뉴. 닭의 간 구이 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순대에 나오는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맛이구요.. 매우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맛있습니다. 뭔가 커보이지만 착각입니다. 사실은 이렇게 크지 않아요. 좀 자세히 찍으려는 의욕에 접사로 찍었습니다만... 사실 그냥 손가락만합니다.... 쪼금 더 크던가? 여튼!!! 이거 매우 맛있었네요. 이건 술안주가 아니라 그냥 음미하며 먹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맛있습니다.

iPhone 6 | f/2.2 | iso 250 | 2016:02:01 20:06:24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4.15mm

부위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갈비살(?)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도 매우 잘먹었네요. 하지만 앞의 2개에 비해서는 임팩트가 조금 약한? 맛은 있고 맥주 안주기도 한데... 좀 평범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게 맛있었어욤 :D
(추신:닭날개라고 합니다 ㅋㅋㅋ)

iPhone 6 | f/2.2 | iso 250 | 2016:02:01 20:12:18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4.15mm

이것저것 잡다하게 놓여 정신이 없는듯 하지만.. 나름 종류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가 아니어서 다행이었나봐요 ㅎㅎㅎ

iPhone 6 | f/2.2 | iso 250 | 2016:02:01 20:15:02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4.15mm

이거 뭐였지... 뭐였지...... 고기같았는데 뭐였지.. 기억조차 안나지만 이것도 맛은 있었습니다. 이날 불평하면서 먹은 꼬치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추신:이건 목살이라고 하네요.. 호오)

이곳은 생닭을 들여와서 각 부위를 직접 손보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꼬치들이 괜찮은 신선도를 가지고 있었네요 :D

iPhone 6 | f/2.2 | iso 250 | 2016:02:01 20:28:24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4.15mm

나오면서 아쉬움에 정문의 가게 소개를 한컷 찍어봤습니다. 동행의 말로는 맛은 있는데 사람이 적어서 망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을 하던데.. 웬지 저도 걱정되네요. 이렇게 성의있게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곳이 좀 더 오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ttp://tabelog.com/tokyo/A1303/A130302/13132662/

Address: 東京都渋谷区恵比寿西1-7-2 ビッグストーンビル B1F / 일본 〒150-0021 Tōkyō-to, Shibuya-ku, Ebisunishi, 1 Chome−7−2 ビックストーン

역시 도쿄의 에비스역 근처입니다. 이전의 교자중식당과 걸어서 5분정도? 바로 가볍게 가서 맥주와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아...... 쓰면서 사진을 다시보니 또 먹고싶..(츄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