指南针 野营

일본에서 제가 좋아하는 풍경을 꼽으라면 저는 꼭 이런 선술집의 분위기를 꼽고는 합니다. 그날 하루를 흘려보내는 저녁의 소소함을 이만큼 잘 나타내는 풍경도 드물거든요. 다만 조명이 어두워서 괜찮은 스냅을 건지는것 조차도 제 경우에는 운이 따라줘야 하더군요.

물론! 사람"만" 흔들린 사진도 나름대로 매력적이지만..... 웬지 이런 사진을 보면... 그래도 이정도면? 이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흑백 필름으로 찍었으면 어떨까.....라는 미묘한 아쉬움이 남네요 ㅎㅎㅎ

그나저나 사실은 저집이 꽤나 괜찮았던 꼬치집이라서 리뷰를 올리려 했는데.. 리뷰를 차근히 정리할 시간까지는 아직 안되네요. 그저 하루하루 사진 올리는걸로 만족하고 있으려니.. 스스로 감질이 나서...크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