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 Subject
- 우육면. 담백하고 고소한 고기국물의 그맛 - 우육면관
- Writer
- plextor
- Last Modified
- 2020/03/18
- Hits
- 11355
- Travel regions
- South Korea
- Guide auction info
- Tag
- 우육면, 청계천, 우육면관, 종로, 종각, 국수, 면요리, 서울, seoul, korea
- Attached file
-
SM-G970F | f/1.5 | iso 500 | 2020:02:22 18:26:06 | Flash did not fire. | 4.32mm우육면에 대해 어떤 기억 또는 인상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입도 그다지 고급이 아닌데다가 가리는건 꽤나 많아서.. 사실 "우육" 이라는 글자에 대하 가지고 있던 처음의 기억이라면.... 아무래도 사발면으로 나왔었던 "우육탕면" 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바로 이놈이죠.. 큰사발 시리즈의 시작
같이 나왔던 튀김우동과 새우탕은 제가 가리는 음식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큰사발을 먹을때라면 이 우육탕면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안쪽에 말린 고기.....와 비스무리한 무언가가 들어있던것도 만족감에는 한몫 했다고 봅니다만 :D
여튼간에... 세월이 흘러 고딩에서 사회인이 되면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일도 늘어난덕에 우육탕을 먹기위해 굳이 사발면을 찾아먹지는 않는 수준이 되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매콤한 국물에 대한 인상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중국에서 먹었던 우육탕은, 그냥 스트리프 푸드로 먹어서 인지 조금 더 느끼한 느낌이 있었던지라.. 잘 찾아먹는 음식은 아니었습니다만... 모처럼의 식사약속에서 우육탕을 먹자고 했을때 오랜만이라는 반가움이 앞섰던게 더 컸던거같아요. 성큼들어갔던 식당은 생각한것보다 "나중에 혼자먹기에도" 충분히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국물에는 별도로 고추기름을 넣어서 원래 가지고 있던 기억보다 훨씬 맵게 먹을 수도 있고, 공기밥등은 자율배식 형태라서 배부르게 먹는데도 안성마춤이었습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국물이 고기국물의 고소함을 살리고 있었기 때문에... 중국 본토에서 먹은것보다 더 기분좋은 맛으로 기억에 남아버렸습니다 :D
Address: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철동 청계천로 75-2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철동 청계천로 77-3
위치는 종각역에서 보다 가깝지만, 청계천쪽에 붙어있기 때문에, 저녁시간에 2층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따듯하게 한그릇 먹는것도 꽤 괜찮을거 같습니다. 청계천쪽은 대부분 프렌차이즈가 많아서 뭐가 맛있다! 라고 얘기하기는 기억에 남는집이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마만.... 우육면관은 충분히 추천할만한 좋은 집이라 생각합니다.
- Next post
- 코로나 계절의 벚꽃나기...
- Previous post
- 한국에도 쩐주단 - 흑임자 밀크티
- Writer
- One line comment
- Rating
- Reg-date
- 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