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제가 항상 하는 말입니다만..... "골목은 그 동네의 정서를 담고있다" 라는 표현을 수도없이 하고는 하죠. 별다른 큰게 보이지 않아도 골목사진은 여전히 제게있어 매력적인 피사체입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 역시 "일본답다" 라는.. 말로 적기에는 애매하지만 아하! 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런....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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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화벨이 너무나 잘 들어맞는...... 노란색과 어두운 녹색이 충분히 잘 어울리는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생각지도 못한 공원이나.... 중간중간 있는 가로수.. 아니면 습기 때문에 올라오는 벽의 이끼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게는 아스팔트 색 보다는.. 녹색과 노란색으로 더 기억에 남는 골목이네요.

다만 아사쿠사 또는 교토등의 구 시가지에 비해 신주쿠의 골목은 그 구성이 미묘하게 좁다는 느낌이 드는데.. 경사때문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것 때문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겠죠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