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저번 주말에 겸사겸사 미술관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동아시아 페미니즘 판타시아"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하고 있었는데 여러므로 수위 높은 내용이 많더군요..-_-;

서울시립미술관 입구입니다. 찾아갈수 있는 길이 여러군데인데 잘 몰라서 삥 돌아갔다는 슬픈 사실이..

전시회 하면 표지에는 대표적인 작품들을 걸어놓는데 비해서 타이포그라피 위주의 디자인은 색달랐습니다. 아마 참여 작가가 많아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ㅎㅎ

다양한 모양의 조각상들입니다. 해골이나 뼈조각 등 으스스한 느낌의 조각들도 많더군요!

모나리자 그림만 열개 넘개 걸려있는데 시선이라던가 색감이라던가 자세히 살펴보면 전부 다릅니다. 어떤게 원작인지 도무지 감이 안오더군요 ㅋㅋ

커다랗게 전시된 크림인데 꽤나 무시무시 합니다. 설명을 살펴보면 덴드로필리아를 통해 여성의 성적 판타지를 표현했다는데.. 저는 뭔가 느껴질듯 아닐듯 어렵더군요.

이 전시관은 밖에서 봤을때부터 장난 아니더군요.. 굵고 검은 줄을 이용해서 만든 작품인데 정말 악몽에서나 나올법한 장소인거 같습니다.

이 외에도 영상이라던가 거대한 조형물 등의 다양한 작품이 있었는데 촬영이 가능한 곳이 제한적이라 촬영하지는 못했습니다 ㅠ
전시회는 무료 관람이었고 11월 8일 까지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께서는 꼭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길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