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여름이 끝나던 날, 부산 임랑 해수욕장
- 작성자
- Marlboro
- 최종 수정일
- 2016/08/29
- 조회수
- 25114
- 여행지역
- South Korea
- 가이드옥션정보
- 태그
- 부산, 임랑, 해수욕장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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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고향 부산을 다녀 왔습니다.
목요일까지만 해도 푹푹 찌는 날씨였는데 금요일에 갑자기 장대비와 함께 시원해지더니 토요일은 해가 쨍쨍한 가운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외출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최고의 날씨였어요.
임랑해수욕장은 부산 기장군의 북쪽 끝에 있는, 유명하지 않은 작은 해변입니다.
포항제철의 창립자인 박태준 회장의 출생지인 임랑에는 박태준회장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기도 합니다.
날씨가 시원해진 데다 파도가 강하게 쳐서 해수욕객은 거의 없고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보이네요.
고향 동네에 남아 있는 유일한 어린 시절 친구놈이 마침 한가하다길래 끌고 갔습니다.
가짜 갈매기와 진짜 갈매기
여름과 햇볓을 좋아하는, 까맣게 탄 제 짝궁.
모처럼 시원한 바람이 좋아 잠이 솔솔~
계속해서 작은 모래무치를 낚아 올리시는 게 프로낚시꾼이신듯.
해수욕을 즐기는 견공 발견.
주인이 목줄을 풀어 주자 마자 바다로 뛰어들어 몸을 적시고 나왔는데 즐거운 표정이네요.
엇?! 당신은?
놀자!!!!!
꺄악 시럿!!!
하늘이 예뻣고 모처럼 기나긴 폭염 끝의 별안간 좋은 날씨에 최고의 외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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