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캠프

인사동 한바퀴 돌고 문득 삼계탕이 먹고 싶어서 들어가 본 북촌삼계탕입니다.

주변에 맛있는 삼계탕집을 검색하면 두 곳이 나오던데 다른 곳은 들깨삼계탕이나 뭔가 첨가된 특이한 삼계탕으로 유명한 모양이던데 그냥 단순한 삼계탕이 먹고싶었어요.

3~4시쯤 들어갔더니 조용하네요.

조용~

고추 맵나요? 물어봤더니 전혀 안 매운 고추라고 해서 매운 걸로 달라고 했습니다.

"에이~ 속버려~" 하면서 청양고추를 가져다 주십니다. 대개 장사가 잘 되는 가게 사장님들이 친근하거나 무심하거나 극과 극이 많은 것 같은데 여긴 처음 온 손님도 단골처럼 살갑게 대해 주시네요.

김치가 맛있어 보이는데,

무절임이 맛있더군요!

오징어젓갈도 좋아하는데 마침 맛있는 오정이젓갈이 +_+

보글보글

단촐한 차림인데 삼계탕에 한약 냄새가 강하지 않아서 함께 식사를 했던 여자친구님께서 좋아하셨습니다.

Address: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1길 10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1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