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지난주에... 테스트로 보기만했던 K-1 을 좀 더 만져보고 왔습니다.
- 작성자
- plextor
- 최종 수정일
- 2016/03/12
- 조회수
- 10863
- 여행지역
- South Korea
- 가이드옥션정보
- 태그
- 펜탁스, pentax, K-1, FF, 풀프레임, full, frame, 135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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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펜탁스라면 나름 광학계열에서는 뿌리가 있는 회사입니다. 뭐 그때문에 해당 브랜드의 카메라를 쓰는건 아니지만.... 단 한장의 필름사진때문에 아직도 일반 판형에서는 Pentax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고... 드디어 올해 상반기중에는 FF 카메라가 등장하게 됩니다. 그 시제품이 한국에서 전시되고 있는데요.. 지난주에는 나름 차분하게 만져볼 기회가 있어서... 해당 기기를 몇장 찍어봤네요 :D
iPhone 5s | f/2.2 | iso 125 | 2016:03:05 15:09:47 | Flash did not fire. | 4.12mm하단의 노란 스티커가 보이시나요? 바로 한국을 위한 테스트로 3대만 들어온 바디중에 첫번째 바디라는 의미입니다. K-1 카메라에는 그 자체로 wifi 기능이 있어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죠.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인터넷에서만 돌고 있는데... 제가 만진 이 본체만해도 테스트용 이기때문에 어설픈 화질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걸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하드웨어는 다 완성이 되었는데 내부의 소프트웨어가 아직 조금 미완성이라는거죠.
저기 보이는 PULL 이라는 고무캡을 벗겨내면 단자가 나오는데 바로 세로그립을 위한 단자입니다. 세로그립에는 서터뿐만 아니라 sd 카드를 하나 더 삽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정식 출시 전이라서 해당되는 그립은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iPhone 5s | f/2.2 | iso 80 | 2016:03:05 15:09:51 | Flash did not fire. | 4.12mm인터넷상에 카메라의 크기를 비교하는 사진들이 좀 올라와 있습니다. 바로 전대의 crop 바디인 K-3 와 FF 바디인 K-1 을 비교하는 사진들인데요.. 대략 이전에 비해 1.2배정도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센서의 크기가 커졌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커진 부분입니다만.. 그래도 FF 바디 치고는 꽤나 작은 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Pentax 라는 회사에게 고마운점중 하나입니다만.. 바로 렌즈와 마운트에 대한 부분입니다. 렌즈의 마운트를 15년동안 K-mount 라는 일관된 규격을 제공함으로서 기존의 사용자가 불필요한 추가지출을 해야할 수도 있는 부분이 없다는거죠. 물론 화질 및 주변부 왜곡을 위해 새로 렌즈를 마련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기존의 렌즈를 아무런 추가비용 지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건 정말 다행인 부분입니다. 타사의 렌즈 mount 규격 변경으로 인한 렌즈 장사를 하는 모습과는 꽤나 대비되는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원형의 Mount 부위 옆쪽의 SR 이라는 글자가 보이시나요? 바로 shake reduction 이라는 기능을 의미합니다만.. 바디 자체에서 손떨림을 어느정도 보정해준다는 의미입니다. 덕분에 사진기술이 많이 연마되지 않은 사람에게도 꽤나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해줌과 동시에... 바디내에서 SR 기술을 제공함으로서 렌즈에 해당기술이 들어가는 타사 카메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렌즈가격을 보장해주는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iPhone 5s | f/2.2 | iso 200 | 2016:03:05 15:09:54 | Flash did not fire. | 4.12mmK-1 의 상부 다이얼입니다. 저 ON/OFF 스위치 앞쪽에 하나, 그리고 중간에 하나, 맨 아래쪽에 하나입니다. 이중 첫번째와 세번째 다이얼은 별도로 사용자가 기능을 할당해서 쓸 수 있는데요.. 이런 특징은 카메라로 실제 촬영을 시작할때 한손은 렌즈를 잡고, 오른손은 필요한 세팅값을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게 사용됩니다.
또한 상부에 있는 Wi-Fi 글자 옆쪽의 램프버튼은 야간에 카메라 사용시 LED 조명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노트북중에 THINKPAD 의 Think light 와 비슷한 기능이라 보면 될건데요.. 일반적으로 시내에서는 크게 쓰일일이 없겠습니다만.. 가로등조차 없는 야외촬영을 나가는 경우 꽤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해당되는 기능은.. 혹시~ 나중에 카메라를 구매하게 되는경우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D
iPhone 5s | f/2.2 | iso 160 | 2016:03:05 15:10:11 | Flash did not fire. | 4.12mm
iPhone 5s | f/2.2 | iso 200 | 2016:03:05 15:10:17 | Flash did not fire. | 4.12mm이 2개 사진이 바로 K-1 에서 화제가 되었던 Tilt 액정입니다. 타사에서 제공되는 swivel 액정방식과는 다르게 여러가지 방향에서 액정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기능인데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생각보다 각도가 안나와서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만... 카메라를 삼각대에 걸쳐놓고 쓴다는 생각을 하고 동작시켜보면 꽤나 편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헐렁하지도 않고, 너무 뻑뻑하지도 않게 조절될 적당한 tension 은 만지는 사람한테 꽤 희한한 느낌을 줄거라 자신합니다.
iPhone 5s | f/2.2 | iso 160 | 2016:03:05 15:10:23 | Flash did not fire. | 4.12mm이게 바로 SLR 의 증거인 mirror 입니다. 별다른거야 아닙니다만, 요즘 나오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이 부분이 없이 바로 센서에서 모든게 다 이루어지게 됩니다. 기술의 발전에 있어.. 감성을 지켜주는.. 마지막 몇 부분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전의 필름카메라의 경우는 이런 미러부분의 결착까지 꽤나 신경쓰이는 설계였는데요.. 지금 잘 보시면 아래쪽이 살짝 떠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현재는 크게 필요없는 기술이라는거죠. 하지만 카메라는 감성! 찍을때 저 미러박스가 올라가는 서텨느낌이야말로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쾌감을 주고는 합니다. 물론 그로인한 미러쇼크는 극복해야할 부분이겠지만요...-.-;
iPhone 5s | f/2.2 | iso 100 | 2016:03:05 15:10:26 | Flash did not fire. | 4.12mm마지막으로 전체 상면부입니다. 한쪽에서는 간단하게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다면.. 왼손으로 파지하는 부분에는 카메라의 수동/자동/동영상 등을 선택할 수 있는 mode dial 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잡다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만.. 없어서 못쓰는것보다야... 하나라도 더 달아줘서 고맙다는 느낌쪽에 가깝겠네요 :D
사진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았습니다만.. 저는 손이 좀 큰편이라 그런지.. 제 손에 감기는 느낌까지 꽤나 마음에 들지 않았나.... 합니다. 아직 한국에서의 가격이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만... 가격과 출시일이 공개된다면 저는 욕심을 좀 내볼거같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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