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캠프

이래저래 따지고 들어가면 웃긴게 또 교자입니다. 사실 교자 자체가 만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중국에서는 만두... 하면 교자 라는 한자 자체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교자 만두라고 적는다면 사실은 "만두 만두" 가 되는거죠......-.-;

여튼간에 교자 자체가 만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에서의 교자..라고 하면 대개 한쪽이 바싹 튀겨진 만두를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교자는.. 대부분..

1. 만두를 냄비에 넣고 물을 넣어 찌면서 데친다
2. 만두가 익으면 뚜껑을 열어 기름을 살짝만 넣고 물을 증발시킨다
3. 이후 진행과정에 따라 수분이 다 날아가면 기름을 더 넣고 불을 세게 만들어서 한쪽면을 바삭하게 데운다

정도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우리가 알고있는 중국식 만두라고 하면 대게 튀긴만두 아니면 찐만두만을 상상하게 되죠.

저는 항상 일본에 가면 두가지는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싼맛의 규동과 교자만두 with 맥주가 바로 그건데요... 이번에 올려드릴 내용은 중국식 교자를 파는.. 일본의 중국 스타일의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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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부터 남다릅니다. 우리는 교자를 팔고있어!!! 다만... 익히 알고있는 작은 크기의 일본식 교자가 아니라서 좀 큼지막합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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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배정받아 앉은후 바깔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나름 괜찮네요. 저녁 7시가 넘어서 식사자리로는 조금 한산한 시간이었던 덕분에 차라리 다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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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교자를 시켰는데 맥주가 먼저 나왔네요. 캬아.... 일본에서 먹는 생맥주는 정말 맛있죠. 제가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나이라서 다행입니다. 참고로 저는 한국에서"만"은 맥주를 잘 마시지 않습니다....... 맛이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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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교자 만두가 나오기를 기둘려볼까욤!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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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 만두의 두께부터 틀리지 않습니까? 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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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도 완전 푸짐합니다. 고기와 새우가 같이 섞여있어서 새우의 향이 적당히 나는게 꽤나 입맛을 돋군다고나 할까요?.......라지만.. 뭐 굶어서 그랬을지도..(쿨럭)

제가 생각하는 한쪽면이 바싹한 교자의 맛은 아니었습니다만..(술안주가 아니었다는거죠 ㅋㅋㅋ) 그래도 제대로 구운만두의 맛으로서는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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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 만두만으로는 부족해서 시킨 치킨 카라아게...라고 하면 그냥 닭튀김이죠.. 뼈없는 닭튀김. 쪼금 간이 짜기는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먹는 즐거움을 깎아먹을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이정도는 되어야 맥주안주로 손색이 없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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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스테이크?.... 라고해도 서양식으로 익힌게 아니라 장조림처럼 안까지 간이 배어있도록 익힌 고기입니다. 오히려 별로 짜다는 생각없이 부드러운 고기살 그대로여서 매우 맛있게 먹었네요.

http://tabelog.com/tokyo/A1303/A130302/13111426/

Address: 東京都渋谷区東3-25-3 ライオンズプラザ恵比寿 1Ｆ / 일본 〒150-0011 Tōkyō-to, Shibuya-ku, Higashi, 3 Chome−25−3 ライオンズプラザ恵比寿

일본 도쿄 시내의 에비스역 근처입니다. 그래도 꽤나 맛있게 한끼를 때웠네요. 그래도 모처럼 간 일본인데 여기서 끝낼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다음편을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