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캠프

이미 지나버린 행사입니다만..... 일전에 불꽃축제에 갔을때 낮시간에 시간이 잠시 남아 한바퀴 들러봤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던 때가 아니라면 같이 나오고 싶을만큼 좋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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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룩앤워크 에서도 몇번 화제(?)가 되었던 오버 더 디쉬. 나름대로 안에서 이것저것을 판매하는거같기는 하지만.. 제가 갈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 간판은 너무 매력적인거같아요. 웬지 뮤지컬 시카고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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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학당에서 정동으로 내려가는 정동길입니다. 이 아래쪽에는 덕수궁 돌담길이 있죠. 어느쪽으로 갈지는 개인맘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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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바자축제의 부스가 있습니다. 사실 취급하는 품목은 틀리지만 이런식의 부스는 요즘 세종문화회관 앞의 광장에서도 볼 수 있는데 그건 보부상행사더라구요. 이날도 운전하면서 그쪽에 펼쳐진걸 보기는 했는데.. 사실 저도 이곳에 들리기 전에는 보부상 행사일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여튼! 이런저런 좌판을 펼친 풍경이 나름 아기자기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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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 행사에 그다지 관심이 있는 부류가 아니었기때문에 몰랐습니다만.. 이렇게 행사명이 뚜렷하게 있더라구요. 바자축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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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어딘가의 공방일거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수제공방에서 나온 물건을 저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마눌님은 딱히.......(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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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축제의 전체 지도(?)입니다. 사실 써 있지는 하지만 전체를 돌아볼 시간은 없었어서 pass. 더군다나 포스팅이 한참 늦은 관게로 더 의미가 없어졌어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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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옆집 따님에게 사주면 좋아할만한 수제인형. 아.. 남자로 태어나서 다행이에요. 안사면 안사는대로 변명이 되거든요........(이것 말고도 워낙 이거저거 사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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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로터리를 돌아서 덕수궁 정문으로 나가볼까요? 날씨가 나름 쌀쌀 했는데도 사람들이 바람쐬러 많이 나왔습니다. 여름이 노출이라면 봄과 가을은 패션이 시작되는 계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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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되게 길게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바자축제보다 하루 더...... 저런 행사는 마지막날에 늘 공연을 동반하기 때문에 시청 근처에 행사 관람 목적이 아닌 사람은 얼씬도 안하는게 좋.....(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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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사진을 잔뜩 늘어놓은게..... 후원행사같기는 하지만.. 저는 저런것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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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 풍경을 보면 뭔가 좀 짠...하기도 하고.. 그래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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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아빠.. 정작 저는 저렇게 못놀아 주는군요..... 그건 그래요.. 제 애들은 아직 대화가 불가능한 비글 이거든요.....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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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지는 못했지만 이 앞에서는 아이들이 체험을 하면서 놀 수 있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저희 애들도 사람과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 이런데를 데려오고 싶어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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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이거 사줘...... 웬지 제 과거를 보는듯한........ 이런걸 데자뷰라고 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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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뭔가 다트핀을 던져서 맞춰야 할거같은 느낌.. 아니라면 정권수련이라도 해야할거같은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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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입구쪽에는 종합 안내소가 있더라구요. 왜 정동쩍에는 안내표지판도 없는거였나!!!! 캬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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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근처에 볼일이 있어 지나갈때마다 문전성시입니다. 와플을 제가 좋아하기는 하지만 기다리는걸 싫어해서 이런집은 잘 안가는데..... 이쯤되면 슬슬 무슨맛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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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정문으로 나와서 뭔가 아쉬운 마음에 남대문이라도 구경해볼까......하는 마음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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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다니는 거리과 사진기를 들고 다니는 거리의 디테일은늘 새로울 만큼 틀립니다. 이전에는 보지못했던 풍경이 보이기도 하니까요..... 저 문구의 의미따위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일반적인 의미의 표지판은 아니겠죠? 플라토라..... 새삼 궁금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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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햇살을 받고있는 남대문입니다. 공사하기 이전이 더 나았었는지는 지금 기억도 나지 않지만.. 너무 현대적이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 예전의 오래되고 고루하지만 시간을 담고있는듯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거같지는 않네요.

이날 들린 행사는 덕수궁 옆길이 주 대상이었습니다만... 그래도 한적한날 한가로이 시간쪼개서 들리기 잘 한거같아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