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캠프

오늘은 제주로!

이곳은 제주시에 있는 밀면촌인데요.

가게 주인장님의 아부지께서 일본분이라고 하는 포스팅을 본 적이 있었어요.

메뉴에도 돈코츠 라멘이 있고요.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굉장히 짧아서 저녁 시간을 타겟으로 하면 허탕치실 수 있죠.

일단 주문해봅니다!

아 정말 다 시켜보고 싶었는데요 T^T

돈코츠 순라멘과 비빔밀면 그리고 사라고기 작은 것을 주문했어요.

일단 가격은 국수회관보다 착하네요 ;ㅁ;

그리고 사라고기라고 해서 조금씩 내어 주는 것이 좋았어요.

식사에 앞 서 손을 씻으러 화장실에 갔습죠.

하아 .. 화장실을 보니 이 집 청결하구나 싶었어요.

건물은 오래되었지만 정갈하게 마른 수건 세장을 바구니에 담아놓았고 걸려있는 수건도 바삭바삭한 수건이더라구요.

뭔가 느낌이 괜찮았어요.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음 여러번 돌 던 반찬이 아닌 것 같아요.

막 꺼낸 김치같아 보였어요.

아니나 다를까 테이블 정리 하시는걸 보니 음식을 전부 한 곳에 모아서 버리시더라고요.

일단 마음에 들었어요 'ㅡ'

먹을만큼 적당히 담고 남기지 않는 것이 제일 좋겠지요.

지구의 반대편에서는 굶고 있는 어린이들도 T^T

사라고기가 나왔습니다.

사라고기라고 해서 조금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꺄릇 'ㅁ'

수육처럼 담백한 스타일이었어요.

제주도에서 말하는 돔베고기인가봐요.

그리고 한쪽편에 껍데기도 주는군요.

잡내도 없고 깔끔했어요.

그리고 비빔밀면!

자작하게 육수가 있네요.

야채들도 하나같이 싱싱하고

개인적으로 이렇게 섞은 깨를 좋아하는데 뭔가 마음에 들 ㅋㅋㅋㅋ

새콤달콤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비빔면의 맛이였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돈코츠 생라멘

고기는 사라에 나오는 고기가 조금 있고 사태살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면은 쫄깃하구요.

매일 매일 제면을 하신다고 되어 있네요.

숙주가 들어가고 우동에 들어갈 법한 튀김이 들어 있어요.

하카타식의 라멘을 생각하면 확실히 맑고 마일드 하지만 맛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라멘집에 가면 나는 진한 돼지 고기 삶는 냄새가 없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기에도 거부감이 없는 그런 상태!

그리고 공기밥도 주시더라고요.

밥을 말아 놓으면 마치 설렁탕 삘!

뭔가 시간이 촉박했고 태풍 때문에 비가 쏟아지고 있었지만 마지막 장소!

어머 여긴 꼭 가야해 ;ㅁ;

넥슨 박물관으로 향했어요.

네 .. 덕후 맞습니다 ㅋㅋㅋㅋ

궁금했던 3D 프린터가 있더라고요.

한가지 색으로만 출력된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처음 만나서 반갑!

열심히 구경을 하고 지하에 있는 카페 int로 향했어요.

이 곳에 온 진정한 이유!

키보드 와플 머그러 ㅋㅋㅋㅋ

가격은 좀 너무하다 싶지만 궁금했기에 주문해봅니다.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군요.

하지만 벽면으로 저렇게 회로가 정신없이 쫘악! ㅋㅋㅋㅋ

공돌이들의 건강한 정서에 도움을 주나요 ..(먼산)

나왔다!

귀염 터지네요 ㅋㅋㅋㅋ

비록 베리들이 사진과는 다르지만 ;ㅁ;

그것을 제외하면 귀여워요.

초코렛으로 알파벳을 써보려 했으나 너무 작아서 실패 ;ㅁ;

그나저나 이걸 어떻게 먹는다죠 ..

시작은 예쁘게 잘랐으나 나중에 막 난도질 ㅋㅋㅋㅋ

사실 모양 때문이었지 맛은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헌데 맛도 괜찮았어요 'ㅡ'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가야할 시간 ..

하아.. 질질 끌려가 비행기에 탑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제 주특기인 이륙하기 전에 잠들기를 시전합니다. 하하하하

그리워 제주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