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바탕가스의 해변을 넉넉하게 즐기려면 - pico de loro (시설)
- 작성자
- plextor
- 최종 수정일
- 2017/02/16
- 조회수
- 12587
- 여행지역
- Philippines
- 가이드옥션정보
- 태그
- 바탕가스, batangas, pico, loro, 필리핀, philippines, 리조트, resort, 숙박, 호텔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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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필리핀에 갔을때 바탕가스를 들렀다는건 한번 올렸던거 같구요.. 거기서 묵은 숙소가 꽤 괜찮아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필리핀의 SM 그룹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구요, 리조트라고 부를만큼 시설이 꽤나 넓습니다. 이렇게 휴양시설에 물려있으며 해변가가 사유지형태로 되어있는 곳을 Private beach 라고 하는데요, 규모도 적당하고 관리도 잘 되어있는 편이라 장기 숙박을 하며 한적하게 지내고 싶다면 괜찮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PENTAX K-1 | f/5.0 | iso 200 | 2017:01:14 17:14:15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58mm리조트의 입구 부분의 풍경입니다. 사실 이 풍경까지만 보면 지상낙원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렇다고 안쪽이 영 쓸모가 없다거나.. 나쁜정도는 아닌데... 이런걸 보면 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도 되는군요 ㅋㅋㅋ
PENTAX K-1 | f/4.5 | iso 200 | 2017:01:14 17:14:21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70mm아까의 초입부분 표시를 지나면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 사실 리조트는 이 입구에서도 적어도 3km 이상은 더 지나는듯한 길을 가야 합니다. 저 오른쪽으로 보이는 하얀건물이 리조트의 접수처입니다. 미리 예약을 한 경우라면 여기서 확인을 한번 받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적어도 저 앞의 산 하나는 돌아넘어 들어가야하니 눈앞에 바로 시설이 안보인다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D
PENTAX K-1 | f/2.8 | iso 100 | 2017:01:14 17:26:24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24mm입구에서 간단한 안내를 받은다음 이 해변가의 시설에 와서 실제적인 체크인을 진행해야 합니다. 다만 미리 알아두셔야 할게 몇가지 있을거 같군요.
1. 시설의 이용 자체는 무료
2. 숙박은 레지던스와 호텔로 나뉘어져 있다. 관광을 온사람이라면 호텔로. 이유는..
3. 레지던스는 기본적으로 "물" 만 주어집니다.
4. 레지던스는 비누 및 수건등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5. 리조트 안쪽에는 별도의 편의점등이 없습니다.
6. 휴지는..... 있던가...(긁적)
7. 냉장고는 물론 있습니다.
같이 갔던 일행을 포함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갔었는데.... 해변가에서 대형 수건을 잠시 빌릴 수 있지만(돈을내고) 그것도 반납시간이 6시던가? 정해져있어서 은근히 귀찮습니다. 그럴거면 사서 가는게 맞는데.. 안쪽에 있는 매점에서 파는 수건을 사기에는 뭔가 빈정도 상하구요. 가격차이는 좀 있겠지만.. 호텔을 예약하실걸 권해드립니다. 아울러 먹을것도 바깥쪽에서 미리 구매 또는 준비해서 들어가는편이 나을거같군요. 아무래도.. 맛을 떠나서 이런 시설에서 먹는 음식은 가격이 좀 비싼 편이거든요. 워낙 외진곳에 있어서 가까운 편의점을 가려해서 30분정도? 시내로 나가야하니 준비는 미리미리 하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호텔은 기본 생필품은 있을거라 생각되지만, 확인한건 아니라서 장담할 수는 없네요.
위에 단점만 잔뜩 적은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풍광은 정말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시설도 꽤 괜찮은 편이니 준비만 미리 잘 해서 간다면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곳입니다 :D
PENTAX K-1 | f/5.0 | iso 100 | 2017:01:14 17:29:01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24mm
PENTAX K-1 | f/2.8 | iso 100 | 2017:01:14 17:29:10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24mm커허. 로비를 두서너 발자국만 벗어나도 시원~한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나이가 나이니만큼 들어가서 수영을 하기에는 몸매도 엉망이라... 어쩌지는 못했습니다만... 이런 풍경은 가끔 보는것만해도 스트레스가 풀리는거 같네요. 이런곳에 비까지 오면 참..... 맥주한잔하기 좋을거같지만..... 그런 행운은 없었네요 :D
PENTAX K-1 | f/2.8 | iso 100 | 2017:01:14 17:29:20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36mm한쪽에 마련된 샤워시설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건 수영장입니다만, 보다 더 앞쪽에는 해변가가 그대로 있어서 아무래도 샤워시설이 필요하겠죠. 수건은 개인지참이 기본이지만 시설 이용에 제한이 있는건 아닙니다.
PENTAX K-1 | f/2.8 | iso 100 | 2017:01:14 17:29:35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53mm
PENTAX K-1 | f/2.8 | iso 100 | 2017:01:14 17:32:26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70mm저기 보이는 로비에서 숙박에 대한 접수를 마치고 시설 사용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어차피 잠만자는거 알게 뭔가요. 중년의 인생따위. 그래도 말도 없이 바가지를 씌우는것 보다는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편이 보다 낫다고 생각은 들지만요. 물론 숙소에 걸어갈 수도 있습니다만, 고객들을 위해 전기자동차로 셔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냥 기다린다고 오는건 아니구요, 곳곳에 있는 안전요원 또는 직원에게 문의하면 현재 상황이 되는 셔틀을 이곳으로 불러서 태울 수 있게 합니다. 나름대로 운영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고 생각되네요.
PENTAX K-1 | f/3.5 | iso 400 | 2017:01:14 18:12:15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24mm
PENTAX K-1 | f/6.3 | iso 400 | 2017:01:14 18:12:57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24mm셔틀을 타고 숙소쪽으로 출발합니다. 저 안쪽에는 호수가 있고, 호수를 둘러싼 형태로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만... 그건 다음글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가지고 있는 짐을 계속 메고 다니기에는 피곤하기도 해서 일단 방에 짐부터 놓고 오는걸로~
PENTAX K-1 | f/6.3 | iso 400 | 2017:01:14 18:14:50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48mm
PENTAX K-1 | f/3.5 | iso 400 | 2017:01:14 18:15:27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53mm
PENTAX K-1 | f/6.3 | iso 400 | 2017:01:14 18:15:39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48mm
PENTAX K-1 | f/2.8 | iso 100 | 2017:01:14 18:53:38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38mm
PENTAX K-1 | f/2.8 | iso 1600 | 2017:01:14 18:55:46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58mm
PENTAX K-1 | f/2.8 | iso 1600 | 2017:01:14 18:56:12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58mm
PENTAX K-1 | f/4.0 | iso 1600 | 2017:01:14 18:57:16 | Flash did not fire, compulsory flash mode | 60mm방에 짐을 놓고왔더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더라구요. 어스름한 저녁을 한컷씩 찍으면 감상하는것 만으로도 휴식이라는 느낌이 확! 왔네요. 아마도 수건등을 미리 준비해서 해변가에서 샤워를 하고 바닷바람을 맞았다면 보다 시원했을거같지만... 이것도 경험이니 뭐.... 그래도 기본적으로 즐기기 위한 시설에 불만은 없을듯 합니다. 나중에 상황이 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놀러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Address: Pico De Loro Beach Resort & Club / Unnamed Road, Nasugbu, Batangas, 필리핀
이게.. 근처에 아무것도 없다보니까 지도를 넣는데 좀 애매하기는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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