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캠프

SM-G920K | f/1.9 | iso 250 | 2016:12:21 09:43:31 | Flash did not fire. | 4.3mm

아침에 이런저런 용무로 옥상 창고를 뒤지고 있는데 떡! 하니 이게 나왔네요. recesky 라고.. 2안 리플렉스 카메라의 복각토이카메라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롤라이 플렉스등은 120 규격의 필름을 사용하는데 이녀석은 135 규격의 36방짜리 필름을 사용하는게 특징이죠.

사실 이사다니느라 치이고, 초점을 맞추는 기어도 파손된데다가 안쪽의 플라스틱 렌즈는 혹! 들어가버려서 고치는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사진 동호회에 혹시 기념으로 가지실 분 있으면 나눔이나 해볼까 하구요...-.-;

참고로 이걸로 2롤인가? 찍어봤다가.. 그 이후 실사용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렌즈가 플라스틱이라 사진 퀄리티가 영 아니었거든요.. 차라리 핀홀이 낫겠다 싶을정도로... 덕분에 필름에 대한 뽐뿌가 와서 pentax LX 를 중고로 지르게 된건 함정입니다 :D

그나저나.. 창고를 뒤지는건 늘 재미있..(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