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내게 필요한건 깔끔한 한끼식사 - 시골밥상 / 이태원
- 작성자
- plextor
- 최종 수정일
- 2016/10/21
- 조회수
- 12067
- 여행지역
- South Korea
- 가이드옥션정보
- 태그
- 시골밥상, 이태원, 한식, 가정식, 서울, seoul, korea, 먹방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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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던가? 이태원에 들렀을때 같이 있던 분과 한끼 식사를 때울일이 있었습니다. 만난곳은 사실 여의도였습니다만.. 미묘한 점심시간에... 국회의사당 맞은편이라는건 보통이 아니죠. 기다릴 시간에 이동해서 밥을 먹자고 들린 이태원. 역사도 20년은 족히 넘었을 식당에서 집밥맛을 봤습니다.
SM-G920K | f/1.9 | iso 500 | 2016:10:11 12:41:29 | Flash did not fire. | 4.3mm아마도 인테리어겠습니디만.. 정말로 예전에는 이렇게 미묘한 언밸런스가 있었죠. 따로 전시를 할 수 있는 책장등을 놓는것도 아니고 구석에 정갈하게 모아놓는 것만으로 집의 내부전시는 완성!
SM-G920K | f/1.9 | iso 400 | 2016:10:11 12:41:31 | Flash did not fire. | 4.3mm구석에 쌓인 란간판이 인테리어인건 아니겠죠 설마? 하지만 웬지 비빔밥에 하나 톡! 하고 까서 넣어 비벼먹어야 할거같은 느낌이랄까?
SM-G920K | f/1.9 | iso 400 | 2016:10:11 12:43:39 | Flash did not fire. | 4.3mm반찬은 일반 가정에서 먹을법한것들이 대부분입니다만.. 브로콜리는..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여튼.. 아.. 이제는 브로콜리가 밥상에 올라오는게 당연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새삼 들더라구요.(아.. 연식인증이다...T.T)
SM-G920K | f/1.9 | iso 200 | 2016:10:11 12:43:44 | Flash did not fire. | 4.3mm일반적인 한국밥상에 김은 필수 요소중에 하나죠. 딱히 입맛이 없어도 구운 김에 간장만으로 한끼를 뚝딱 해치우는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닐겝니다. 사실 그 옆의 계란찜도 맛나기는 했지만요. 계란찜은 다들 그냥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렇게 따로 나오는 경우에는... 짜지 않아야 하며, 어느정도 습기가 있어야 하고, 딱딱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식감이 없을정도로 물렁해서도 곤란합니다. 시셋말로 "적당히" 조리되어 있어야 한다는건데.. 이게 말로는 쉽지만.. 만들어보면 또 그렇지 않거든요. 반찬 하나하나가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모나지 않은 집밥이라는 느낌에 적합하다는 느낌입니다.
SM-G920K | f/1.9 | iso 200 | 2016:10:11 12:44:18 | Flash did not fire. | 4.3mm개인적으로.... 뚝배기불고기도 이날 시켰습니다만... 이 된장찌게가 백미였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식당에서 된장국이 나오는 경우라면.. 방금끓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호박이 푹~ 익어있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이 찌게는 호박이 푹 익어서 안에 들어간 양파와 함께 단맛과는 틀린 "감칠맛" 을 내주고 있습니다. 이런건 금방 끓인다고 되는게 아니라 집에서 먹듯이 일정시간 이상은 끟여줘야 나는 맛이거든요. 집에서 찌게 몇번 다시 끓였을때 나는.. 차게 먹어도 충분히 맛있는 찌게로서 그 가치가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좋았어욤.. 이런찌게 요즘은 집에서도 먹어본지 꽤나 오래라서..(크흑...T.T)
개인적으로.. 이 식당은 정말 강추입니다. 이태원에서 가장 한국 가정식다운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게 좀 unbalance 한 느낌이지만요 :D
Address: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738-17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7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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