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 캠프

갈때마다 두근두근 이화마을... 지난번 사진동호회에서 출사를 나갔을때 너무나 인상깊었던곳이라 꼭 다시 가본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오늘 들렀습니다. 몇시간 안되지만.. 같이 다녀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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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마을 초입입니다. 사실 대학로 위쪽에 있는 이화마을이기에 올라가는 초입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동네가 예쁘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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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마을에 올라가면 맨 처음에 볼 수 있는 카페입니다. 사실 지난번에 들리려다가 애매해서 못갔습니다만.. 오늘은 꼭 벼르고 들러봤습니다. 물론 시원한 커피는 당연히 함께있었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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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2층에서 찍은 바깥풍경입니다. 당연히 대학로겠죠. 그리고 너머에는 푸른기와집이 있을거구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우 시원한 전망이라서.. 바로 움직일까 하다가 발이 잡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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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필름을 장전하고 가볼까.. 하는 시점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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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이리도 즐거우신지들... 하지만 이런게 청준이죠. 고민하는것도, 쉬는것도, 무언가에 열심인것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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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나가는길입니다. 아마도 이쯤되면 여기 위치를 눈치채는분이 좀 있지 않으실까 하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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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에서 마지막으로 찍은 샷.. 나오는길의 벽입니다. 이화마을은 작은곳 하나까지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곳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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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TIME-RECORD. 시간의 기록이죠. 낙서조차도 시간이 흐르면 추억이 됩니다. 다만 허가되지 않은곳이라면 곤란하겠지만.. 이런건 너무 아기자기하지 않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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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마을 유일의 분식집! 짜장라면 후기는 이미 썼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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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마을에서 들린 카페의 바깥쪽. 여기는 지난번과는 또 틀리더라구요. 주인되시는분이.. 뭔가를 계속 하시는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는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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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부디 변치말기를 바랄 뿐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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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린 오래된 사진들..... 정말로 바래버린 추억이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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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린 신발조차도 낭만적인.....아마도 햇볕덕분이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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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며 보이는 가게조차도 아기자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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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길에 봤는데 베이징에서 온 관광객의 흔적이 있더라구요. 부디 행복한 여행이 되셨기를 바랄 뿐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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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에 있는 벽화조차도 마치 오랜동안 못본 친구처럼..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볼 친구처럼.....

기억에 있는곳처럼.. 반가운 고향 골목길처럼.....

잘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다녀오니.... 좋네요... 다들 행복한 일요일